`대통령실 출신인사 예외 없다`... 국민의힘 혁신위, 제4호 혁신안 발표
지비저널 기자 / 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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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지난 17일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없애자'는 내용의 4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 혁신안은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이며,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가 없다”고 혁신위에서 못을 박았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계가 술렁이고 있다.


현재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구미지역에서는 강명구 현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과 허성우 전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그리고 김찬영 전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분주히 총선 채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지역은 그동안 구미 갑을을 막론하고 상향식 공천은 사라지고, 중앙에서 내려온 인사들이 대부분 국회의원으로 낙점되었지만, 지역 경제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현재 구미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총선에서는 ‘뛰어난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발표된 혁신안 4호는 구미정가에 신선한 화두가 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미 “내년 총선 맴버 전체를 모아 토론회를 펼쳐야 한다”는 등 저 마다의 아이템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혁신안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도 많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혁신안은 혁신안일 뿐, 제대로 지켜지겠냐?”며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4년 총선에서는 정말 구미를 살릴 수 있는 인사가 선출되길 바라는 것은 모든 구미시민의 마음일 것이다. 총선이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인물을 가려내야 한다는데 있는데, 막상 총선이 되면 구미시민의 귀를 막고 눈을 막는 총선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깊다.


대통령실 출신이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누구든 지역만의 혹독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말이다. 관건은 구미와 대한민국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비전을 제시할 줄 아는 일할 줄 아는 인재이다. 


중앙당만 쳐다보는 우(愚)가 있어서는 안된다. 2024년 총선,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진정성 있는 인사를 반드시 선출해야 한다.

지비저널 기자 / 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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